한국일보

MS 실적 월가 전망치 상회

2017-10-27 (금) 0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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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매출 245억 달러, 순익 77억 달러 기록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MS는 26일 지난 9월 30일로 마감한 기업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16% 증가한 245억달러, 7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결과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84센트로, 1년 전 기록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72센트를 상회했다.


이 같은 실적을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이어가고, 개인용컴퓨터(PC) 소프트웨어 사업이 안정세를 찾은 덕분이다.

1분기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액은 약 14% 늘어난 6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C 사업 매출은 93억8,000만달러로 0.2% 줄었지만, 월가 예상치 88억1,000만달러는 상회했다.

MS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5.7% 오른 주당 84.46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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