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우딩 분기이익 처음으로 10억 달러 넘어
▶ 종업원수 54만명으로 미국 2위
아마존의 거침없는 질주가 무섭다.
아마존은 26일 발표한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37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327억1,000만 달러에 비해 무료 33.7%가 급등했고, 순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2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실적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거두고 있는 분야는 바로 컴퓨터 클라우드 사업 분야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ㆍAWS)는 올해 3분기(7~9월)에 처음으로 10억달러가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3분기 AWS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2% 늘어난 45억8000만달러이다. 이 기간 AWS의 영업이익은 11억7,000만달러로 36%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 9억1,6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낸 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아마존의 전체 사업중 수익성이 가장 높다. 3분기에 아마존 전체 매출(437억달러)에서 AWS가 차지한 비중은 약 10%지만, AWS의 영업이익은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 3억4,700만달러의 세 배가 넘었다. 클라우드 덕분에 아마존이 적자를 면한 셈이다.
이처럼 AWS가 아마존 수익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력을 앞세운 아마존의 집중 포화가 거센 상태다. 3분기 동안 홀푸드 인수를 매듭지었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물류 시설과 장비, 직원들에게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오랫동안 베조스는 아마존은 장기적인 고객 만족 기회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혀왔다. 그간 베조스는 ▲더 빠른 배송 ▲새로운 판매 상품 개발 ▲TV 프로그램 제작 ▲효율성 확대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을 이뤘다.
아마존의 투자 행보를 보면 지난 12개월 동안 잉여현금흐름은 80억 달러가 넘었다. 그러나 아마존은 잉여현금흐름 모두와 이에 더해 10억 달러를 추가로 설비투자(CAPEX)와 리스와 관련한 비용에 사용했을 정도로 투자에 집중했다. 아마존은 물품배송센터 면적을 1주일에 9.29제곱미터(㎥)씩 확대해 나가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홀푸드 인수 등을 통해 현재 전체 직원수가 54만1,900명으로 미국에서 2번째로 많은 종업원을 두고 있다. 월마트가 전세계적으로 30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어 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