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교회 목사 여직원 성추행

2017-10-27 (금) 0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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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페이스 센터’ 트릿 목사 소송 당해

대형교회 목사 여직원 성추행
페더럴웨이ㆍ밀크릭ㆍ긱하버에 3개의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천 페이스 센터(CFC)’의 케일럽 트릿 담임 목사가 교회 여직원을 성폭추행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케일렙 트릿 목사는 지난 1980년대 이 교회를 설립한 케이시 트릿 목사와 부인 웬디 트릿 사모의 아들로 페더럴웨이 CFC의 담임 목사를 맡고 있던 중 이 교회 직원인 레슬리 매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매시는 지난 7월 킹카운티 법원에 “트릿 목사와 교회측은 성적으로 취약한 근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성차별을 조장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매시는 소장에서 “케일렙 트릿 목사는 담임 목사로서 여직원과 여성도들을 먹잇감으로 노려왔다”며 “그의 부정한 성추행을 교회측도 알고 있었지만 여직원과 여성도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이 접수된 이후 케일럽 트릿 목사는 페더럴웨이 캠퍼스 목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트릿 목사의 변호사는 “트릿 목사와 원고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반면 매시의 변호사는 이를 부인했다.

2014년 4월부터 페더럴웨이 CFC 교회에서 근무를 시작한 매시는 올 3월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CFC’는 지난 2007년에도 주말 성경공부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한 남성 성도에게 7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는데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시 트릿 목사와 부인 웬디 트릿은 2,500여 성도를 수용할 수 있는 페더럴웨이 교회를 지난 2007년 5,800만 달러를 들여 완공한 이후 다음해에 시정부에 헬리콥터 이착륙장 건설 퍼밋을 신청했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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