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흑인 활동가여성 살해돼

2017-10-26 (목) 0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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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트 60대 여성 살해된 뒤 불탄 채 유기돼

▶ 20대 용의자 검거

켄트지역 흑인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던 60대 흑인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됐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4일 오전 레이크 탭스에 있는 길거리에서 절반 정도 불탄 채 버려져 있는 여성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여성의 신원 확인에 나섰으며 이 여성이 켄트에 사는 린다 스위처(64)라는 사실을 25일 새벽 발견했다. 재빨리 켄트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저체온증에 신음하고 있는 4살 여아를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스위처는 켄트 ‘블랙 액션 커미션’이라는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흑인들의 인권과 권리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그녀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손녀인 이 4살짜리 여아를 자신의 딸로 입양해 키우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스위처가 켄트 집에서 살해된 뒤 레이크 탭스로 이동된 뒤 유기됐고, 범인이 추후 불을 지른 사실을 확인한 뒤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현장인 켄트 집 주변의 폐쇄회로 TV 등을 확인한 뒤 이 집에 2대의 차량이 왔다 간 사실을 확인한 뒤 25일 오후 랜스 로구(25)를 용의자 가운데 한 명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결과 이번 살인 사건에는 최소한 2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하는 사람은 911로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왜 이 여성을 살해했는지 살해 동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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