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에버렛 등도 2주전 세운 ‘10% 절수’ 목표 달성
상대적으로 가뭄이 덜 심했던 퓨짓 사운드지역의 주민들이 당국의 물 절약 권장을 잘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시애틀, 타코마, 에버렛 등 3개 도시 수도당국은 지난 겨울 역대 최저 적설량과 올 여름 역대 최고의 고온 건조한 날씨 때문에 올 가을 물 부족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물 사용량을 10% 정도 줄여달라”고 당부했었다.
시애틀 공공사업국(SPU)는 시애틀 주민들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하루 평균 1억 6,500만 갤런의 수돗물을 사용했다며 이는 7월 27일~8월 9일까지 사용했던 1억 8,400만 갤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발적 절수 목표가 쉽게 달성되자 최악의 경우 상수도료를 일시적으로 인상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단수 조치를 취하는 3단계 절수조치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당국은 ▲잔디밭에 물을 줄 경우 비교적 서늘한 아침 8시 이전과 저녁 7시 이후에 주고 ▲여러 번 자주 조금씩 주지 말고 한번에 많이 주며 ▲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수를 확인하고 ▲샤워시간을 줄이며 ▲세탁기나 자동 설거지 기기를 사용할 경우 가능하면 한번에 많은 양을 처리해 횟수를 줄이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