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통일 염원 노래에 담아

2015-08-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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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 매스터 코랄 광복 70주년 평화음악회

▶ 루터란 교회당 가득 메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8.15일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예술 감독 이창호)이 주최한 평화음악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가슴벅차게 부르는 ‘애국가’. 그리고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은 영원한 민족의 노래 ‘아리랑’, 그리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지난 16일 랜스데일에 위치한 루터란 교회당 안에 가득 울려 퍼졌다.

“오랜만에 감명있는 공연을 보고 들었습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 그리고 또 놀란 것은 교회당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었다.

피아니스트 칼 크랜머의 피아노를 위한 엮음 아리랑이 애잔하게 때로는 힘있는 선율로 막을 올린 평화음악회는 합창단의 웅장한 노래로 민요 축전이 펼쳐졌다. 이날 노래는 광복절 행사를 기념하는 자리로 주로 통일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아리랑, 애국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을 편곡하여 부르면서 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합창단의 선곡에 이어 청중들도 함께 부르는 ‘아리랑’과 ‘애국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1세대 뿐아니라 2세들에게도 강하게 어필되며 1세대들의 소원을 이어갔다.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날의 음악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우리 민족의 정과 나라 사랑의 마음이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음악회의 대회장을 맡은 하형록 목사는 “선조들이 흘린 피와 땀의 수고와 대가로 오늘의 평화를누리고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꿈이 하나 있다며 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함께 통일의 노래를 불러 가자고 했다.

이날 공연은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합창단과, 교향악단, 그리고 소년 소녀 합창단으로 구성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고, 소프라노 이인영씨와 피아니스트 칼 크랜머씨의 출연이 있었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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