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 “못내 아쉬운 종합 5위”

2015-06-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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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체육회, 기자간담회…

▶ 30일 해단식 예정

“종합 5위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아쉽게 놓쳤어요.”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동안 워싱턴D.C.에서 접전을 치르고 돌아온 김경택 체육회장의 아쉬운 말이다. “본래 5위 안에 들 것을 목적으로 하고 나갔어요. 아쉽게 5위는 못했지만, 역대에 비해 7위도 상당한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본보 6월 23일 A1면 보도>지난 23일(화) 고향산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필라체육회 임원들은 아쉬움을 쉬이 떨쳐버리지 못했다. 메달 수가 아닌 전체 종합점수를 내어 순위를 정하고, 유도와 테니스가 이상하게 꼬이며 금메달은 땄으나 점수에 가산되지 못하면서 5위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이번에 보여준 동포들의 후원과 사랑, 각 가맹단체들의 협력과 열심을 보면서 다음 기회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라는 김경택 회장은 6만여불의 기금을 마련해 주어 모든 선수들을 뒷바라지 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미주 지역과 캐나다를 비롯해 25개 지회(도시)에서 2500여명이 출전했으나 전적으로 숙박을 제공한 곳은 필라가 유일했기에 더욱 자긍심이 있었다고 했다.

이번 전미체전에서 필라델피아는 개막식 입장부터 3위를 차지하며 팀의 사기를 높였다. 3위 상금이 1천달러였기 때문이다. 이 상금은 처음 약속대로 개막식에 모두 참여한 검도, 아이스하키, 탁구 팀에게 후원해 주기로 했다. 또한 재미대한체육회에서 각 팀의 유망주에게 주는 각 1천달러 장학금의 필라 주인공은 아이스하키팀의 크리스 안이 받았다.


김경택 회장은 “세부적인 내역 보고는 모든 것이 정리되는 대로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며 오는 30일(화) 오후 7시에 아리수에서 가맹단체장들과 함께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미체전 필라지역 가맹단체의 참여 종목과 메달은 다음과 같다.

검도(금 5, 은 4, 동 9), 농구, 배구(동 1), 배드민턴(은 2, 동 2), 볼링, 수영(금 2, 동 6), 씨름(금 1), 아이스하키, 야구, 유도(금 3, 은 2, 동 1), 육상(금 1, 동 2), 탁구, 태권도(금 1, 은 3, 동 5), 테니스(금 3, 은 2, 동 1), 축구(금 1, 은 1, 동 1), 골프(금 1) 등 임원과 선수 235명이 참석했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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