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리 전 MD주지사, 30일 대선출마 선언
2015-05-15 (금)
민주당의 잠룡으로 꼽히는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3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주해온 민주당 내 대선후보 경쟁이 후보가 난립하는 공화당처럼 다자구도의 양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측근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장을 지낸 오말린 전 주지사는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의 사망으로 폭동이 일어났던 볼티모어에서 오는 30일 경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13일에는 첫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뉴햄프셔주로 가 지지자들과 만나는 등 이미 출마 채비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말리 전 주지사는 행정경험에 대한 자신의 비교우위를 강조하고 있으며 민주당 상·하원 의원 90여 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최근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