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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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위군 동원 시기 공방

2015-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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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시에 주방위군 동원이 늦어진데 대한 비판이 일면서,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시장에게 비난이 모아지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폭동이 격화된 뒤 주방위군이 동원된데 대해 “시 전역으로 폭동이 확산되던 27일 두 시간 이상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시장은 답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건은 “시장의 동의없이 주방위군을 투입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요사태와 관련 리더십을 의심받고 있는 시장은 이에 대해 직답은 피한 채 ‘정치적 풋볼’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주지사는 방위군의 즉각 투입을 준비한데 비해 민주당 소속의 시장은 시위가 진정되기를 기다리며 방위군 동원을 주저한 것은 명백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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