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의 펜타곤 시티 몰 일대가 주상복합 빌딩으로 대대적으로 재개발된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개발 업체인 뉴 하이드 파크와 뉴욕 소재 킴코 리얼티 그룹, WDG 건축은 23일 알링턴 카운티 개발 검토 위원회 모임에 앞서 이 지역에 새로 지어질 주상 복합 빌딩의 조감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조감도는 40년에 걸친 16.8 에이커의 펜타곤 센터 부지 3단계 개발 사업 중 1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기에는 현재 17만 스퀘어 피트의 코스코와 베스트 바이, 노드스트롬 랙, 마샬, CVS 및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02년 펜타곤 시티 몰을 매입한 킴코사는 펜타곤 시티 메트로역 인근의 12번가 사우스와 사우스 하이즈 스트릿 교차로 인근에 오피스 타워 빌딩을 시작으로 점차 주거용 빌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층 규모의 빌딩에는 450세대의 주택과 지상에는 약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업체 공간이 조성된다.
또 사우스 하이즈와 15번가 사우스 교차로에는 10층 규모의 빌딩이 지어지며 여기에는 253세대의 다세대 빌딩과 1만7,000스퀘어피트의 소매업체 공간, 지하 주차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15번가 사우스 바로 앞에는 3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7층짜리 주차 건물과 9,400스퀘어 피트의 소매업체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