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새 시장 점유율 8.3% 포인트 늘어…성장폭 전국 1위
시애틀 지역에서 크레딧 유니온(CU)이 지난 6년간 급성장해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스카버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시애틀 지역 금융기관 중 크레딧 유니언을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이 23.2%였으나 2014년에는 31.5%로 6년새 8.3% 포인트나 성장했다. 시애틀은 같은 기간 전국 대도시에서 크레딧 유니온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도시이다.
크레딧 유니온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원인은 은행 고객들이 높은 수수료를 피해 크레딧 유니온으로 대거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130만명의 고객이 크레딧 유니온에 신규 가입했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60여개의 크레딧 유니언이 성업중이며 이들 모두 지난 2011년 이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금융감독원(DFI)의 크레딧 유니언 담당 린다 제킬 국장은 주내 크레딧 유니온들이 2011년 이후 연평균 8.8%의 자산증가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7.6%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킬 국장은 “예금이 대형 은행들처럼 월스트리트나 해외로 빠져 나가지 않고 이웃 주민들에게 대출 형식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크레딧 유니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포틀랜드 지역에서도 크레딧 유니온의 시장 점유율이 6.7% 늘어나 전국 50개 대도시 중 3번째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