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 목숨 앗아간 오소 산사태 보도로…통산 10번째
시애틀 타임스가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타임스는 지난해 3월 22일 43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소’ 산사태 사건을 신속하고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해 ‘속보 보도 부문상’을 받았다. 타임스가 퓰리처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10번째이다.
캐시 베스트 편집장은 “언론계 최고의 상을 받아 영광이지만 이 사건으로 43명의 목숨을 잃어 애석하다”며 참사를 보도한 시애틀 타임스 기자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산사태 보도를 통해 “산사태를 예고하는 사전 징조가 전혀 없었다”는 관계 공무원들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집자인 프랭크 블레슨은 “아마 미국에 시애틀 타임스보다 더 큰 뉴스 제작부는 있을 짐 몰라도 더 우수한 제작부는 없을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애틀 타임스가 받은 ‘속보 보도 부문상’은 지난 2010년 4명의 경찰관 목숨을 앗아갔던 ‘레이크우드 경찰관 피격 사건’ 보도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1917년 설립된 퓰리처상은 해마다 2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