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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을 위한 생활환경 점수’ 매겨보니

2015-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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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58점 > MD 54점 > VA 51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워싱턴 일원에서 노년층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카운티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전체적으로 분석할 경우는 워싱턴 DC가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제치고 노년층의 생활환경에 가장 알맞은 지역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 공개된 AARP 생활환경 인덱스(Livability Index)를 기준으로 워싱턴포스트지(WP)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노년층들을 위한 생활환경점수가 버지니아는 51점, 메릴랜드주 54, 워싱턴DC는 58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MD 몽고메리 카운티가 59점으로 57점을 기록한 VA 페어팩스 카운티보다 노년층이 살기에 더 좋은 곳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MD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48점을 받아 노년층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AARP 생활환경 인덱스는 지역주소를 기입하면 지역안전, 방범, 교통, 의료, 집값수준 및 공공정책 등의 수십가지 센서스 자료를 자동적으로 분석해 생활환경 점수를 산출하는 분석 시스템이다.
WP는 워싱턴 일원의 대표적 지역과 노인 거주주민들의 자료를 대입해 분석한 결과에 대해, “도보로 생활이 가능하고, 의료복지시설이 가까우며 커뮤니티가 발달돼 노인들이 살면서 지역사회의 힘이 필요할 경우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65세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로, 연방 센서스국은 2050년까지 65세 노년층의 인구가 현재 4,300만명에서 8,4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RP측에 따르면 인덱스를 통해 노년층에게 적합한 동네를 정해, 노년을 준비하는 50대 이후부터 살아갈 경우, 노인아파트 등의 복지시설에 들어가 말년을 영위하는 경우보다 비용면에서도 절반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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