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도 세월호 추모식
2015-04-21 (화) 12:00:00
1주기 맞아 60여명 다운타운서 희생자 넋 위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시애틀에서도 추모식이 열려 참가자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국정부에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등을 촉구했다.
지난 18일 오후 다운타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옆 스타인브룩 공원에서 열린 시애틀 추모집회에는 주최자인 송경원씨를 비롯해 백광현ㆍ이종행ㆍ이정주ㆍ홍승주ㆍ박준우ㆍ홍인심ㆍ노진희ㆍ노덕환ㆍ김범수ㆍ권종상씨 등과 기타동호회 ‘추억의 향기’ 멤버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애틀을 방문 중이었던 이내운 LA 민주연합 대표와 정기봉 밴쿠버BC 민주연합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부의 무책임하고 부실한 구조작업 규탄한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라 ▲세월호를 기억하자 등의 구호가 적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시애틀 민주연합 백광현 고문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한국정부를 상대로 ▲세월호 특별조사위 독립성을 저해하는 특별법 시행령 안 즉시 폐기 ▲세월호 선체 온전한 인양 ▲시행령안 폐기 및 세월호 선체 인양 공식 선포까지 배보상 절차 중단 등을 촉구했다.
송경원씨는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신 9구는 찾지 못했고 배는 바다에 가라앉아 있어 세월호 참사는 미완의 상태”라며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가족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과 헌화 등에 이어 ‘추억의 향기’팀이 세월호 추모곡인 김창완의 ‘노란 리본’을 불렀으며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자유발언을 한 뒤 웨스크레이크 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평화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