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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

2015-04-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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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유권자 86%…반대는 11%

버지니아 유권자의 대부분이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퀴니피액 대학은 지난 14일 961명의 버지니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가 의료용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데 지지한다고 답했고 반대 의견은 11%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중 54%는 성인에 한해 레크리에이션용으로 마리화나를 피울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41%는 반대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또 민주당원 출신중 68%가 성인용 레크리에이션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한 반면, 공화당원은 40%에 불과해 소속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젊을수록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실제로 18~34세 응답자의 경우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률이 75%에 달했고 35~54세는 59%, 55세 이상 응답자는 52%가 반대했다.
설문 조사 응답자의 상당수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 의향을 보였지만 합법화될 경우 실제로 마리화나를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5%만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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