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키장, 겨울 허송하고 봄에 개장

2015-04-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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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최고 18인치 눈 내려 스티븐스 등 문 열어


산간 지역에 지난 주말 최고 18인치의 눈이 내리자 겨울 내내 이상기후로 문을 열지 못한 일부 스키장들이 영업을 재개했다.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은 지난 11일 24시간 동안 16~18인치의 눈이 내려 12일 스키장을 개장했다며 일단 15일까지 정상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키장측은 그러나 초보자들을 위한 저지대 코스는 여전히 눈이 모자라 개장하지 못하고 높은 지역의 ‘카이라인’과 ‘7th 헤븐’ 등 경력자들 용 코스만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Hwy 12의 ‘화이트 패스’ 스키장도 지난 주말 많은 눈이 내려 오는 15일부터 개장해 19일까지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북미 지역에는 올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키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시애틀 인근의 대표적 스키장인 스노퀄미 패스는 지난 1976 10월~77년 5월 강설량이 191인치에 불과했고 하이약 스키 리조트는 이 시즌에 단 하루만 영업해 파산보호 신청까지 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적설량은 1976년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산악지역에 깜짝 눈이 내려 스키업계가 다소 숨통은 트겠지만 ‘최악의 스키 시즌’을 면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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