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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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인상만이 능사 아냐”

2015-04-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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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VA 학교 이사, 불만 토로하며 전격 사퇴

최근 버지니아대(UVA)가 오는 신학생들의 학비를 11% 인상하겠다고 결정한 가운데 학비를 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 학교 이사가 전격 사퇴했다.
버지니아대 의대 이그제큐티브인 에드워드 밀러는 13일 대학총장 등 리더들이 다른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학비 인상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며 오는 6월 30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부터 학교 이사직을 맡아온 밀러 이그제큐티브는 “버지니아대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경제적인 부담을 지우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학비 인상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잘못된 비즈니스 관리”라며 지난달 24일 내려진 이사회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밀러는 당시 이사회 회의에 불참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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