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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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섬유박물관 DC서 개관

2015-04-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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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매각된 섬유 박물관이 워싱턴DC의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지난달 새로 개관했다.
5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박물관에는 1만9,000여 점의 비서양 문화권의 섬유와 카펫을 비롯해 워싱턴DC의 역사를 보여주는 1,000여 점의 공예품이 전시중이다.
박물관은 조지 워싱턴 대학이 90년 된 한 섬유 박물관과 알버트 H. 스몰 워싱토니아 콜렉션을 인수해 3년여 간의 준비 기간 끝에 오픈한 것으로, 현재 3개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그중 ‘정체성의 정의: 섬유를 통해 이야기하다’는 섬유박물관 역사상 가장 큰 전시로 2000년에 걸친 섬유 공예품을 전시한다. 8월24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회에는 5개 대륙의 100여개 이상의 전시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남북 전쟁 당시와 그 이후 근대 워싱턴 형성 시기의 공예품에 관한 전시회와 1790~1801년의 미국 사회를 섬유 공예품으로 엿볼 수 있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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