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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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운전자, 난폭 운전하다 해고

2015-04-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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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운전을 하며 승객을 공포에 떨게 한 우버 운전자가 해고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DC 지역에서 우버택시를 이용중이던 한 여성승객이 운전자에게 길을 잘못들었다고 신경질을 내자 운전자는 욕설을 퍼부으며 승객을 위협했다.
여성승객이 즉각 911로 신고하자 운전자는 오히려 속력을 높여 차를 외곽 숲으로 몰고가 승객에게 내리라고 명령했다. 여성승객은 이를 거부했다. 운전자는 이후 공포에 질린 여성승객이 내려달라고 울부짖을 때까지 광란의 질주를 계속했다.
다음날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한 승객은 “일주일에 서너번 이상 우버택시를 이용하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운전자를 구속조치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승객의 신고를 바탕으로 해당 택시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우버 측은 이 운전자를 즉각 해고하고 경찰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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