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대중교통인 메트로가 돈을 내지 않고 버스나 전철 등을 이용하는 얌체 승객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에 단속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경비 강화에 나선다.
메트로 당국은 내달 27일부터 5월 8일까지는 집중 단속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적발될 경우 경고장을 발급한다. 5월 9일부터 적발될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역 별로는 알링턴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10~50달러, 알렉산드리아와 몽고메리 카운티, 워싱턴DC는 각각 50달러, 페어팩스 카운티는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 메트로 버스를 공짜로 이용하려던 여성이 이를 거부하는 버스 운전사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