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맥컬리프 주지사“갈비뼈 7대 부러져”
2015-01-20 (화)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승마 중 말에서 떨어져 갈비뼈 7대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브라이언 코이 주지사 대변인에 따르면 맥컬리프 주지사 가족은 지난 휴가 당시, 잠비아에서 농업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딸을 만나러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그곳에서 말을 타고 사파리 관광을 즐기던 도중 낙마해서 그같은 부상을 입었던 것. 맥컬리프 주지사는 입원하지 않고 귀국해 정상 업무를 수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부러진 갈비뼈의 영향으로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이 심해져 19일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메디컬 센터에 입원해 사흘간 치료를 받게된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주의회 의원들은 주지사에게 쾌유를 비는 갖가지 SNS 멘트를 게재했다. 하지만 일부는 “7개의 부러진 갈비뼈를 갖고 주의회 연설을 했다니 정말 믿을수 없다. 아니, 그 몸으로 그런 연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만 했더라도 대단했을 것”(터커 마틴 전 주지사대변인, 공화당)이라는 등 풍자섞인 반응을 보였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