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될 뻔한 애완돼지‘가족 품으로’
2015-01-05 (월)
화재로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화상을 입었던 애완용 돼지가 무사히 퇴원해 가족 품에 안겨 화제다.
‘페블스’(사진)라는 이름의 20파운드짜리 애완용 돼지는 지난해 11월 23일 버지니아 어퍼빌에 위치한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로 전신 85%에 화상을 입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돼지를 젖은 타올에 감싸 구출하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미들버그 동물보호단체와 지역 수의사들의 정성스런 치료에도 폐가 손상돼 사경을 헤매던 페블스는 수개월만에 기적적으로 완치됐다.
가족과 동물보호단체는 페블스의 생환을 축하하는 파티를 4일 낮 지역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