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수술 부모 반대에 자살
2015-01-01 (목)
버지니아의 10대 남학생이 부모가 자신의 성전환 수술에 반대하자 극단적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킹스밀 출신 리라 알콘(17)은 인 선택을 했다.
영국의 미러는 지난 28일 오하이오의 한 고속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버지니아주 킹스밀 출신 리라 알콘(17)의 비극적인 스토리에 대해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4살 때부터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기 시작한 알콘은 14살이 되던 해 ‘성전환자’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는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하지만 알콘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부모들의 성전환수술 반대에 부딪히자 “평생 여자가 되기를 원하는 남자로서 외로운 인생을 살든지, 아니면 평생 자신을 싫어하는 여자로서 살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며 “어디에도 내가 나갈 수 있는 비상구는 없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