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부해안 석유탐사 반대한다”

2014-08-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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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 주지사 연대서명 탄원서


태평양 연해의 석유탐사를 금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를 비롯한 오리건 및 캘리포니아 주지사들이 연대 서명해 연방정부에 제출했다.


샐리 주웰 연방 내무장관 앞으로 지난달 30일 발송된 이 서한에서 세 주지사는 워싱턴주에서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서부 해안에서의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권을 민간기업에 임대하려는 연방정부 계획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기술발달 덕분에 지난 1969년의 샌타 바바라 원유누출 같은 대형 참사가 일어날 확률은 줄었지만 일단 이 해안에서 사고가 날 경우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자연자원 및 해양에 의존하는 3개 주의 경제 시스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부해안의 원유탐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 계획을 제의했다가 당시 3개 주 주지사들로부터 강력한 반대를 받았다. 이번엔 백악관이 아닌 연방 내무부 산하의 해양 에너지 관리국이 이 지역에서의 석유시추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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