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 망을 통째로 훔쳐갔네요…”

2014-07-11 (금) 12:00:00
크게 작게
시즌 첫 주 얌체들 준동…포획상황은 대체로 좋은 편


지난 4일 퓨짓 사운드 전역에서 게잡이 시즌이 시작된 후 첫 1주일간 일부 지역에서 남의 게 망을 통째로 끌어올려 훔쳐가는 등 얌체들이 준동한 것으로 보고됐다.


워싱턴주 어류야생국 담당관인 돈 벨라스케즈는 시즌개막 후 첫 주간에는 대체로 위반사례들이 전방위적으로 적발되지만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벨라스케즈는 가장 일반적인 위반사례로 게를 허용한계 이상 포획하거나 포획한 게의 숫자를 즉각 보고카드에 기입하지 않는 행위, 미성숙한 게를 포획하는 행위, 남의 게망 안에 든 게를 빼내가는 행위 등을 꼽고 게잡이 장마다 단속원이 배치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 게잡이꾼은 지난 3일 저녁 게망 4개를 해트 아일랜드 앞 바다에 넣어두고 4일과 5일 이틀간 쉽게 제한 량을 포획했지만 6일 아침엔 게망 한 개가 통째로 없어지고 다른 한 개는 문이 열려진 채 텅 비어 있었다고 신고했다. 그는 “도둑들이 바다에까지 나와 남의 물건을 훔쳐간다는 게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벨라스케즈는 게잡이 시즌 첫 주간의 포획상황이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며 특히 홈스 하버와 포트 수잔 앞바다가 대박이었지만 포트 타운젠드와 후드 커낼 인근은 게가 많지 않았고 미성숙 게의 분포율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게잡이 시즌은 노동절 연휴인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