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임 승차자 경관 총 맞고 숨져

2014-07-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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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O 경전철 역서…티켓점검 직원 향해 총기 꺼내

사우스 시애틀의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역에서 경찰이 연루된 총격사건으로 1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께 스태디움 역에서 남자 3명이 경전철에 탑승했다. 이들에게 무임승차 단속 직원이 다가가 요금 지불증명을 요구했고 2명은 요금을 지불한 것을 증명했지만 1명이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

보안 직원은 일행에게 다음 역인 SODO 경전철 역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사운드 트랜짓 역을 관리하는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보안 직원이 SODO 역에서 이들의 거동을 감시하고 있던 중 무임승차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들었다. 마침 지원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대원이 이를 목격하고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 총에 맞아 쓰러진 남성은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숨졌다.

총격한 경관은 2002년에 셰리프국에 임용됐고 지난 2009년 사운드 트랜짓 경찰에 배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SODO 경전철역은 총격사건 이후 약 4시간 가량 폐쇄됐으며 경전철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탑승객들이 스태디움 역과 비콘 힐 역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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