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성 육군대령 진급

2014-07-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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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조주은씨, 1일 JBLM서 진급식 가져


시애틀 출신 한인 1.5세 여성이 미 육군 대령으로 진급했다.


주인공은 웨스트시애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 육군사관학교에 진학, 1992년 졸업 이후 장교로 텍사스와 아라비아, 일본, 한국 등에서 근무했고 이라크에도 출전했던 조주은 대령이다.

조 대령은 1일 타코마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령 계급장을 달았다. 해군과 간호병과에서 한인여성이 대령으로 진급된 사례는 있지만 육군에서 한인여성이 대령으로 진급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준범씨와 조예정씨의 1남1녀 중 장녀인 조 대령은 5살 때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 왔다. 그녀는 고교 재학당시 수석의 성적에 학생회장을 맡았으며 국가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위해 명문대학 진학 대신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결정했었다. 특히 그녀는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워싱턴대학(UW)에서 한국학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대령의 아버지 조준범씨의 친구인 찰스 정씨는 본보에 이 같은 낭보를 전하면서 “조 대령의 아버지가 딸의 진급 소식을 언론에 알리는 것을 꺼려했지만 자랑스런 한인 소식을 동포들과 나누고 싶어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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