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물 닦아줄 손수건 하나면 충분”

2014-06-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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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암환우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음악회 열어

비영리단체인 아시안 암환우회(대표 손경미)가 지난 21일 오후 1시 린우드 지구촌교회에서 작지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음악회’를 열었다.

한인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도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 음악회에는 한인학생 등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이 출연해 ‘로망스’와 ‘더 아메리칸’ 등을 연주했다. 2부 순서에서는 맹인 솔로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최영호씨가 나와 ‘달빛 소나타’와 ‘녹턴’ 등 주옥 같은 클래식을 선사했다. 10여년에 걸쳐 두 차례 암투병을 겪은 가수 임영씨도 자신의 도전과 의지를 다짐하듯 ‘마이웨이’ 등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세번째인 이 음악회를 주도한 이병일 목사는 우리 이웃에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이 예상외로 많다며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기 위한 음악회에 후원해주신 많은 한인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안 암환우회 손경미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서로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 하나, 아픈 마음을 위로해줄 사랑 한 스푼만 있다면, 환우 이웃들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암 환우나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에게 감동과 치유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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