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개혁보다 치안 강화 우선”

2014-06-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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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머리 시애틀시장, 총격사건 대책 마련 서둘러


시애틀에서 최근 무분별한 총격사건이 빈발하자 에드 머리 시장이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지난 1일 센트럴 디스트릭에서 동성애자 1명이 총격 받아 숨진데 이어 6일 오후에는 시애틀 퍼시픽 대학(SPU)에서 무차별 난사로 한인학생 폴 리군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인 7일에도 ID(차이나 타운)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27세 남성이 숨지고 업소 기물이 파손되는 등 무분별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불과 1주일 새에 시민 3명이 총격사고로 숨지자 머리 시장은 8일 시 차원의 총기규제 법을 강화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시 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머리 시장은 “취임 후 공공안전과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안은 경찰 개혁이었지만 이제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치안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반드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리 시장은 총기구매자들의 전과기록 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총기 규제 주민발의안’ I-594가 총기 사건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머리 시장은 합법적 총기 소유자들의 무기를 빼앗자는 것이 아니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만 총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속히 관련 법을 강화하지 않으면 무고한 인명피해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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