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월호 희생자 추모 음악회 연다

2014-06-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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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의 레퀴엠 연주…28일 랜스데일 트리니티 교회

‘가장 고결하고 순수한 음악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유가족들과 그 영혼들을 위로하고자 합니다.’필라델피아 한인회(송중근 회장) 주관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음악회가 오는 6월 28일 저녁 8시에 렌즈데일 소재 Trinity Lutheran Church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합창단과 솔리데오 싱어즈가 함께 포레의 레퀴엠을 연주함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과 그 영혼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솔로 연주자로는 웨스터 체스터 대학의 교수로 있는 피아니스트 Carl Cranmer, 워싱턴 D.C.에서 활동중인 테너 심용석, 바이올린 연주자 Yevgeniy Dyo와 하프 연주자 Danielle Bash가 함께 참여한다. 추모 음악회에서 연주할 포레의 레퀴엠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곡 성격을 띠고 있으며 가곡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으로 전통적인 레퀴엠과 구별되는 걸작이다.

이창호 음악감독은 “이번 음악회는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연주자들의 입장과 퇴장 시 그리고 곡이 끝난 후에 박수 없이 진행할 것” 이라며 “연주회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은 가급적 검은색의 옷을 입고 참석할 것과 주최측에서 준비한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감상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음악회 감상은 무료다. 조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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