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봄 시애틀에 가장 많은 비 내렸다

2014-05-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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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22.87인치 내려 기존 2~7월 기록 넘어서
올 시즌 마지막 맛조개 채취 1일까지 허용


올 봄 시애틀 지역에 역대 최고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 관측소가 있는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올 2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모두 22.87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1972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내린 역대 최고 강수량인 22.81인치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4개월 강수량이 기존 6개월 치 최고기록을 돌파했고 통상적으로 2~7월 시애틀지역 강수량이 15인치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종전기록보다 7인치이상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올 3월 시애틀지역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렸다. 0.5인치 이상의 비가 내린 날이 8일 이었고, 비가 조금이라도 내린 날은 전체 31일 가운데 20일에 달했으며 총체적으로 9.44인치가 내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에 봄에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올 여름에는 예년보다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시애틀지역의 7월 낮 최고기온은 평균 7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달 동안 0.79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도 29일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다 점차 개겠고 3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4도로 다소 덥고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워싱턴주 어류야생부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인 6월1일까지 트윈하버스ㆍ롱비치ㆍ코팔리스ㆍ목록스 등 워싱턴주 해안 4곳에서 맛조개(razor clam) 채취를 허용하기로 했다. 최대 간조시간은 29일 오전 7시45분, 30일 오전 8시23분, 31일 오전 9시, 6월1일 오전 9시3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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