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섬머스쿨 학생유치 경쟁 가열

2014-05-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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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지역 학원, 교회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마련

6월 중 시작될 여름 방학을 앞두고 3개월에 이르는 긴 방학기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지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필라지역 사설 학원 들은 여름방학 특설반을 개설,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각 교회들도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편성,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체리힐, 노스웨일즈, 어퍼다비, 레빗타운 등 필라지역에 4개 분원을 운영하는 Y2 아카데미는 에세이와 전 과목을 대상으로 SAT1, 2클래스와 중 고등 실력 향상반을 편성, 여름 특설반을 운영한다.


랜스데일 소재 대성학원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여름캠프 학생을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C2 에듀케이션, 엑셀 아카데미 등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사설 학원들이 각기 특색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앞세워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필라 지역 한인 교회들도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섬머 캠프 참가학생 모집에 나섰다.

제일 먼저 영생 장로교회와 뉴호프 교회가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 학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어 안디옥교회, 체리힐 제일교회 등 교회마다 특색있는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 섬머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교회운영 여름학교는 학교마다 교육 과정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영어 수학 과학 등 정규 학교 과정을 보충하거나 미리 가르치는 것에서부터 PSAT와 SAT 등 대학입시 준비는 물론이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체육, 야외 활동을 곁들인 전인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내용을 갖춰 한인 학부모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학교는 보통 6주 정도의 학기 수강료가 500달러 선으로 자녀를 여름학교에 보내는 데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랜스데일에 사는 최 모(47) 씨는 “하루 종일 가게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달리 오히려 걱정이 된다”면서 “두 아이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등록금이 조금 부담이 되지만 공부도 시키고 아이를 잘 돌봐주기 때문에 해마다 아이들을 교회 여름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체리힐에 거주하는 이 모(46)씨는”지금까지는 여름방학 때 YMCA에서 실시하는 스포츠 캠프에만 참여해 왔다”며“올 여름방학 때는 10학년 아들을 사설 학원에 보내 부족한 부분과 SAT 시험 준비를 미리 시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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