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CEO, 연례 주총서 창고운영 자동화계획 밝혀
아마존닷컴이 창고 운영 자동화를 위해 금년 내에 1만대의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열린 연차 주주총회에서 현재 주요 창고에 배치돼 물품을 식별하고 운반하는 1,000여대의 로봇을 금년 말까지 10배로 늘려 창고운영 자동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로봇은 아칸소주의 ‘키바 시스템스’ 사 제품으로 아마존닷컴은 2년 전 이 회사를 7억7,500만달러에 매입, 작년 10월까지 전국의 3개 창고에 1,382대를 배치했다고 발표했었다.
로봇 배치계획은 이날 시애틀 다운타운의 레퍼토리 극장에서 거의 각본대로 진행된 총회 안건 중 그나마 눈에 띌만한 내용이었다. 아마존 주가가 금년 들어 25%나 떨어졌지만 이를 문제 삼은 주주는 한명도 없었다.
베조스 CEO는 매년 주총에서 입버릇처럼 해온 “오늘은 아마존의 첫 날”이라는 말을 이번에도 되풀이했다. 그는 아마존이 창립 19년을 맞지만 새로운 기회를 집중적으로 포착하는 일에는 창업일의 각오로 계속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