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온라인 학사학위 추진
2014-05-22 (목) 12:00:00
워싱턴주 커뮤니티대학들 직장인 대상 18개월 코스
정규대학 편입생들에게도 온라인 수강학점 인정해줘
워싱턴주의 커뮤니티 칼리지(CC)와 기술대학(TC)들이 18개월 이내의 단기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성적 아닌 능력 본위로 학생들에게 준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 커뮤니티-기술대학 위원회(SBCTC)가 도입할 예정인 이 ‘능력본위 학위 프로그램’은 고교졸업 후 수년간 현업에 종사한 성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지만 4년제 정규대학에 편입하려는 학생들에게도 온라인 강의 취득학점을 고스란히 인정해주도록 하고 있다.
SBCTC의 잰 요시와라 담당국장은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 중에는 영작문, 응용과학, 회계학, 통계학, 대중연설, 경영학, 정치학 등이 포함된다며, 예를 들어 직업상 탁월한 글쓰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명된 수강 신청자에겐 영작학과를 면제해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강생들의 등록금은 6개월간 2,666달러로 일반 대학에서 2 쿼터기간에 15 학점을 취득하는 비용과 비슷하다. 등록금 외에 각종 비용은 학교에 따라 다르며 온라인 강의 수강생들도 일반 대학생처럼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 학비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워싱턴주의 전체 34개 CC 및 TC 가운데 어느 학교가 단기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전공과목이 개설된 학교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반대 하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 교사연맹 워싱턴 지부의 카렌 스트릭랜드 회장은 기존 교실강의는 한 강사가 여러 학생을 한꺼번에 가르치지만 온라인 강의는 교습진도가 각각 다른 학생들을 1대1로 대해야하기 때문에 일의 양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능력본위 학위 프로그램은 워싱턴주에 앞서 이미 위스콘신주에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