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명 참가…한인 단일 토너먼트 사상 최다 기록
“점심도 주고 친구들과 골프치고 또 맛있는 저녁에 선물까지… 한바탕 즐거운 소풍을 마친 기분입니다.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분들께 고마울 따름이지요. 벌써 다음 대회가 기다려 지네요.”2014 시즌을 연 첫 시니어 골프대회가 250여명이 참가하는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4일 벤살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9회 시니어골프대회에는 시니어, 여성 골퍼 등 184여명의 골퍼가 참석하고 대회 진행과 만찬을 도운 자원봉사자 등 모두 200여명이 대회장을 꽉 메운 채 한 바탕 축제처럼 치러졌다. 이날 샷 건 예정시간인 정오보다 한 시간 앞선 오전 11시쯤 이미 더 이상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니어들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마감 이후 도착한 50여명은 더 이상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없다는 주최측의 설명을 듣고 아쉬움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대회에서는 파3 11번 홀에서 현대자동차 최고급 에쿠스 승용차를 홀인원 부상으로 놓고 이벤트가 치러 지는 등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백남석 골퍼의 샷이 정확히 홀을 향해 날았으나 홀컵 앞 1피트 6인치를 남겨놓고 멈춰 아쉬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조성근 씨가 2피트6인치, 최창의 씨가 2피트7인치 등 홀인원에 근접한 샷을 날려 다음 번 홀인원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었다. 백남석 씨는 근접상으로 최신형 최고급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받고 홀인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김경택 체육회장과 모아뱅크 직원들은 컨트리클럽에 마련된 야외 만찬장에서 음식 서빙을 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앤드류 전 모아뱅크 이사장은”필라지역 이민1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앞으로도 시니어골프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남운 협회장은 “시니어골프대회가 필라지역 이민1세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아 보람을 느낀다 며”앞으로도 서로 돕고 정겹게 이야기 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김광범 고문은”오늘처럼 이민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웃고 이야기하는 날을 만드는 것이 바로 시니어골프대회의 목적”이라고 말하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모아뱅크 앤드류 전 이사장, 팀 하스 하형록 대표, 델라웨어 이명식 한인회장에 감사를 전했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