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전 캠퍼스‘레이니어 스퀘어’에 주상복합건물 짓기로
라이트 런스타드 개발회사가 아파트, 상가 및 고급 호텔 건설
워싱턴대학(UW)이 시애틀 다운타운에 50층의 매머드 주상복합빌딩과 15층 호텔을 건설한다.
UW 평의회는 8일 시애틀 다운타운 요지인 ‘레이니어 스퀘어’ 블록에 시애틀 중견 건설사인 ‘라이트 런스타드’사가 추진하는 건설 프로젝트를 인준했다.
라이스 런스타드는 이 부지를 소유주인 UW으로부터 80년간 장기 임대, 이 곳에 5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과 15층의 호텔을 지어 운영하고 임대료를 대학 측에 지급한다. 이 부지는 15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UW이 120여년전인 1895년 현재 캠퍼스가 있는 유니버시티 디스트릭으로 이전하기 전에 대학 캠퍼스가 사용했던 자리로 총 10.7에이커에 달한다. 지난 60여년 동안 유니코 프로퍼티스가 장기 임대해 사용해왔으며 오는 10월 31일로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라이트 런스타드는 기존 레이니어 타워 바로 옆의 이 부지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주상복합건물과 호텔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연면적이 115만 평방피트가 될 50층 주상복합건물에는 182 유닛의 아파트, 75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 및 1층에 3만 평방피트의 소매점들이 입주하게 된다.
주상복합건물은 하단부 단면적이 3만3,000평방피트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단면적이 줄어들어 최고 50층은 1만5,000평방피트가 될 예정이다. 그 바로 옆에는 객실 198개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주상복합빌딩과 기존 레이니어 타워, 호텔 등의 지하에는 1,2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이 빌딩이 세워지면 시애틀 다운타운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빌딩의 높이는 795피트로 현재 다운타운에서 가장 높은 콜럼비아센터(937피트)에 이어 두 번째가 고층건물이 된다
UW 평의회 관계자는 “레이니어 스퀘어의 현재 임대료가 연간 150만달러지만 새로운 주상복합빌딩과 호텔이 계획대로 2021년 이내에 완공되면 렌트수입이 최소 400만 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