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40대 남성‘잭팟’터트려…5일 당첨금 수령
한인업주도 당첨금 1% 상금 받아
한인이 운영하는 델리점에서 판매된 로또 복권이 220만 달러에 당첨됐다.
워싱턴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한인이 운영하는 타코마 ‘72nd 델리 마켓’에서 로또 한 장을 구입한 40대 중반의 미국인 남성이 지난달 22일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행운의 잭팟을 터트린 이 남성은 복권이 당첨된 줄 모르고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오후 4시30분께 다시 ‘72nd 델리 마켓’에 왔다가 당첨번호를 보고 자신이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델리점에서는 한인 종업원이 일하고 있었는데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한 이들은 “기절할 뻔 했다”고 말했다.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이 남성은 당첨 사실을 부인에게 알렸고, 이 여성은 지난 5일 워싱턴주 복권국에서 당첨금을 수령해갔다.
이들 부부는 당첨금으로 우선 집 모기지를 완납한 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나머지를 은퇴연금에 투자하고 일부는 지역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또 규정에 따라 행운의 로또를 판매한 한인 델리점도 당첨금의 1%를 상금으로 받는 행운을 잡았다. 이 델리점은 타코마 지역에서는 ‘복권 명당’으로 소문나 있다. 이전에도 20만 달러, 7만 달러, 5만 달러 당첨금의 복권이 판매됐었다.
델리점 주인인 한인 A씨는 “행운을 잡은 이 남성은 오랫동안 우리 가게에 와서 복권 등을 구입하는 단골”이라며 “우리 가게에서 로또 잭탓이 터져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긱하버에 사는 한 부부가 870만 달러에 복권에 당첨됐다. 이에 따라 불과 3개월 사이에 워싱턴주에서 두 번째 백만달러 단위의 복권 당첨자가 나오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