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달러 아닌 12달러…기내청소, 수화물취급 800여명에
알래스카 항공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의 초급직 종업원들 임금을 시간당 12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알래스카는 기내청소, 화물취급, 항공기급유 등에 배정된 종업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68센트~2.68달러 올려 12달러로 묶었고, 터미널 도로변에서 수화물을 접수하거나 장애인들을 휠체어로 돕는 종업원들은 시간당 최소한 2달러의 팁 수입을 감안해 10달러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제프 버틀러 공항담당 부사장은 각 분야 청부업체들이 이들 종업원들에게 인상된 임금을 지급하면 알래스카항공이 그 비용을 환불해주기로 협상을 통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을 비롯한 시택공항 내 업체들은 시택 시정부가 아닌 시애틀 항만청 소관이므로 시택 시가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시킨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안(프로포지션 1)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킹 카운티 법원이 지난해 말 판결했었다.
버틀러 부사장은 프로포지션 1이 통과된 후 시애틀과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의 임금을 비교분석한 결과 공항 내 종업원들의 임금을 시간당 12달러(일부는 10달러)로 인상하는 것이 적정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자진 인상시켰다고 말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임금인상과 관계없이 프로포지션 1의 무효화를 위한 법정싸움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