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합동 추모식…영사관 분향소도 발길 이어져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에서도 추모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애틀한인회(회장 홍윤선)는 지난 2일 정오 분향소가 설치된 한인회관에서 합동 추모식을 거행했다. 한인회 임원진과 시애틀통합노인회 관계자, 사회단체장, 동문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이 고통없는 천국에서 편히 잠들도록 명복을 빌었다.
홍 회장이 효도관광단 인솔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어서 이광술 이사장과 서용환 명예회장이 주도한 이날 추모식에서 이 이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번 참사를 겪으면서 어른들인 우리들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지난 3일까지 100여명이 분향소를 들렀고 1,400달러를 조의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임시 분향소를 열고 있는 시애틀총영사관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시분향소가 설치된 지난 28일 오후 제임스 양 타코마한인회장과 대한부인회 이기열 이사장 및 이연이 회장, 황마리아 이사, 워싱턴주 그로서리협회 고경호 회장,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 이연정 회장, 페더럴웨이 상록회 동열모 전 회장 등은 조문했다.
이어 워싱턴대학(UW) 한인학생회(KSU)와 한인학생연합(KSA) 소속 학생들을 비롯,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지점(지점장 김태엽), 7080 기타동우회 회원, 강동언ㆍ김준배ㆍ민학균ㆍ홍승주씨 등 전 시애틀한인회장, 일반인 등이 분향소를 찾았다. 신호범 전 워싱턴주 상원 의원과 정정이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도 5일 오후 시애틀 총영사관 임시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