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간인으로 미-중 교역 돕겠다”

2014-05-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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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전 주중대사, 2016년 민주당 부통령후보 설 일축


게리 락 전 주 중국대사가 오는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을 일축하고 자신은 미국과 중국 간의 교역 및 투자 증진을 돕는 민간부문의 자문관 역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락(64) 전 대사는 지금이야말로 발전과 도전 속의 중국에 미국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기회라고 지적하고 자신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미국기업 또는 미국에 진출하려는 중국기업을 도와 양쪽이 ‘윈윈’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의 2016년 부통령후보 소문이 낭설이라고 웃어넘겼지만 정치에는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 대통령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캠페인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폴 베렌트 전 워싱턴주 민주당 위원장은 락 전 대사가 미 국민들에게 큰 호감도를 받고 있고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표를 쓸어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락 전 대사가 주요 선거에 출마한다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이민 3세이며 변호사 출신인 락 전 대사는 1982년 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데뷔한 후 1993년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에 당선됐고 3년 후 아시아계로는 미국최초로 주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주지사를 연임한 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방 상무장관으로 발탁됐고, 2년 뒤 주 중국대사로 임명되는 등 순풍의 관운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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