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아시아계 주 대법관 탄생

2014-05-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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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인슬리 주지사, 중국계 매리 유 판사 임명

워싱턴주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 대법관이 탄생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1일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의사를 밝힌 제임스 존슨 대법관 후임으로 킹카운티 법원의 매리 유(56ㆍ사진) 판사를 임명했다.

시카고에서 중국계 아버지와 히스패닉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유 판사는 지난 1993년 노틀데임 로스쿨을 졸업했고 킹 카운티 검사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다 2000년 게리 락 당시 주지사에 의해 킹 카운티 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유 판사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와 한미변호사협회 킥오프 행사 등에 참석하는 등 한인 2세들과도 긴밀한 관계이며 특히 킹 카운티 지법 한인 판사인 전형승 판사의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유 대법관은 공개적인 게이 판사로도 유명하다. 워싱턴주 동성결혼법이 주민투표를 통과해 발효된 지난 2012년 12월 9일 킹 카운티에서 동성결혼을 처음으로 집행한 판사였다.

유 대법관은 일단 임명직 대법관으로 오르게 되며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선거에 다시 출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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