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태나나서 총기위협 용의자 체포하려다 피살
알래스카주 순찰대(AST) 소속 경찰관 2명이 범죄 용의자의 총에 맞아 순직했다.
AST는 패트릭 존슨 서전트와 개브리엘 리치 경관이 지난 1일 앵커리지에서 북쪽으로 약 281마일, 페어뱅크스에서 서쪽으로 130마일 떨어진 태나나 지역에 총기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SWAT 팀을 현지로 급파해 총격 용의자 한명을 체포했으며 아빈 캉가스로 밝혀진 다른 용의자는 무장한 채 집 안으로 들어가 경찰과 4시간가량 대치한 후 자수했다고 밝혔다.
숨진 경찰관들은 AST의 페어뱅크스 외곽지역 치안담당 경관들로 리치 경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알래스카주 순찰대’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역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 중 1명이 마을 사람에게서 150달러를 주고 산 가구와 관련해 언쟁을 벌이며 총을 꺼내 위협했다.
신고를 받은 두 경관은 인구 238명의 오지로 육로가 없는 태나나에 세스나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캉가스를 찾아갔고 캉가스와 함께 있던 다른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