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업체가 ‘명품’ 포함 연간 1,200만 상자 생산
워싱턴주 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명품’으로 뜨고 있는 가운데 연간 86억달러의 경제 파급효과와 2억3,770만달러의 세금을 창출하는 등 주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워싱턴주 와인 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800개 이상의 와인업체가 1,200만 상자가 넘는 와인을 생산해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와인업계의 고용 인원만 2만 7,445명이다.
워싱턴주의 포도농장은 350여개(5만1,000 에이커)로 지난해 수확량이 2억3,33만 달러, 와인제조에 투입된 포도만 21만톤에 달했다.
워싱턴주 와인산업은 1970년대 게리 피긴스가 왈라왈라에 세운 레오네티 셀라가 효시이며 1980년대 릭 스몰이 역시 왈라왈라에 세운 우드워드 캐년 와인회사가 1987년 전 세계 최우수 품질 와인을 생산해냄으로써 워싱턴주 포도주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워싱턴주에선 이미 1917년부터 야키마 밸리에서 유럽의 와인용 포도가 재배돼왔다. 전문가들은 야키마를 비롯한 콜럼비아 강 유역이 주 전체 농지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바로 이곳이 명품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와 같은 위도에 위치해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1990년대까지 주로 흰 포도주를 생산해온 워싱턴주 와인업체들은 2012년부터 카버네이 쇼비뇽 등 적색 와인을 더 많이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포도원들도 흰 포도보다 빨간 포도를 덥많이 재배하고 있다.
현재 와인 생산량에서 워싱턴주는 캘리포니아에 까마득하게 뒤쳐진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국 3위인 뉴욕주와 4위인 오리건보다는 훨씬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