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ㆍ드라마ㆍ게임 즐길 수 있어
아마존이 99달러짜리 셋톱박스를 통해 안방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마존은 당초 예고대로 2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이어 TV(Fire TV)’의 출시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파이어 TV’로 불리는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아마존이 보유하고 있는 20만개 이상의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 동영상과 수백만 곡의 음악, 수 백개의 게임은 물론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 및 ESPN이 제공하는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훌루 등은 한국 드라마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한인들도 한국어로 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셋톱박스는 음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드라마나 영화, 가수 등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돌비 시스템과 와이파이 기능도 갖췄다.
셋톱박스와 별도로 40달러짜리 콘트롤을 구입하면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등 비디오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아마존은 ‘파이어 TV’출시 선언을 통해 현재 애플, 구글 및 로쿠가 주도하고 있는 미국 셋톱박스 시장에 본격 뛰어들게 됐다. 구글과 로쿠는 최근 USB형 셋톱박스를 내놓아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애플도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