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 신임총영사 공식 업무 시작

2014-04-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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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올림피아 주청사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
4월8일 동포사회 환영식 열려


문덕호 신임 시애틀총영사가 31일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문 총영사는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은 채 지난 27일 시택공항을 통해 시애틀에 도착했으며 28일 총영사관에서 개략적인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영사는 이어 31일 오전 10시 올림피아 주청사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헌화식에는 예비역 소장 출신인 박남표 타코마한인회 초대회장을 비롯 강동언, 권영배씨 등 6ㆍ25참전 전우회 회원과 이수잔 평통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장, 김도산 전 타코마한인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한미동맹의 공고한 기틀의 토대가 된 만큼 우리 모두 영원히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문 총영사는 이어 이날 오후 5시 시애틀지역 한인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문 총영사는 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21회로 1987년 외교부에 들어가 외교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외교부 외교정책실과 북핵외교기획단, 주 베트남대사관, 주 프랑스대사관, 주뉴욕 총영사관, 주 이라크대사관에서 근무했다.
2011년 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유엔 안보리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위원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문 신임 총영사도 송영완 전임 총영사와 마찬가지로 대북 및 유엔 등 국제기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제재의 국제정치학’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한편 시애틀 한인사회 단체들은 4월 8일 오후 6시 문 총영사 환영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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