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교수, 서재필 박사 탄생 150주년 주제강연
‘서재필 선생은 조선인들의 세계관을 종전 사대주의 사상에서 독립사상으로 바꾸는 민족의 선각자이다.’
이정식 유펜대 정치학과 명예교수는 지난달 29일 시티 애비뉴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서재필박사 탄생 150 주년 기념 주제강연에서 서재필 박사가 우리 민족 역사에 남긴 가장 큰 발자취로 ‘독립사상 고취’ 를 꼽았다.
이정식 교수는 “우리 선조들이 고루한 사대주의 사상에 파묻혀 있던 시절 서재필 박사는 독립사상을 심어 주었고 ‘코리아’ 라는 나라가 세계 지도상에 소멸되어 있던 시절 조선이 독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머리 속에 심어 주었다” 고 말했다.
이어 “백여 년 전인 1896년 조선이 미개국 변방국가로 천시되고 있던 시절 조선이 동양의 강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는 예언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그의 소망은 눈 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 며 “오늘날 우리는 선각자가 심어놓은 꿈나무들의 큰 혜택을 누리고 있기에 서재필 선생을 존경하고 기념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부연했다.
이날 서재필 박사 탄생 150주년 기념식에는 서재필 기념재단 전, 현직 이사장, 회장, 이사진을 비롯 필라델피아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 서재필 박사의 업적을 기렸다.
오성규 서재필 기념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필라델피아는 서재필 선생의 얼과 꿈이 담긴 필립 제이슨시티” 라고 말하고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선각자의 꿈을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 볼 때” 라며 “서재필 기념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동포들을 위한 의료봉사, 사회봉사, 가정간호 봉사, 문화사업 봉사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서재필 기념재단은 서재필 박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이번 기념식 이외에 미 우체국 공인 기념우표 발행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