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들판을 지나다 보면 초원곳곳에 흙더미같은 것들이 눈에 띈다.자연물인지 인공물인지,용도가 무엇인지파악이 안되는신기한 흙더미들… 그 정체는 바로 개미집이다.보통1-2 미터…
[2020-01-22]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끝’이라는 것이 너무 싫었다. 더이상의 변화도, 기회도, 노력할 시간조차도 가질 수 없는 막다른 골목. 마지막이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이라…
[2020-01-21]얼마 전 SNS에 키우던 풍산개를 입양해 주실 분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았다. 주인은 오랜 미국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직장을 찾아 귀국하는데, 6년간 곁을 지켜 주었던 풍산개 ‘하…
[2020-01-18]아직 어린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간을 내서 미용실 한번 가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머리를 하는 시간은 길게 걸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오고가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나에게는 큰…
[2020-01-18]최근 영화관이나 NETFLIX에서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많은 영화 평론가들이 2019년 상영되었던 수많은 영화 중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고 있는 영화를 …
[2020-01-17]딱 하루의 기회뿐이라서 더 마음이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극장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이벤트 상영인지 딱 하루, 두 번만 상영한단다. 1939년 첫…
[2020-01-17]사람들은 때로 어떤 숫자에서 행운을 기대하기도 하고 어떤 숫자는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숫자 7을 럭키 세븐이라고 좋아하는 이도 있고 4자나 13을 싫어하는 사람도…
[2020-01-17]제가 일하는 기모치는 1971년 일본이민 3세 청년들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잘 돌보기 위해 세운 비영리 봉사기관입니다. 그 청년들이 이제는 은퇴를 할 정도로, 꾸준히 한마음…
[2020-01-15]해가 바뀌고 새 학기가 시작되어도 우리 반 6학년 학생들은 틈만 나면 5학년 때를 회상하며 초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도대체 초등학교 생활이 어땠길래 저리도 그리워할…
[2020-01-14]정신 못차리고 산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산 지 몇 달도 되지 않은 최신 핸드폰을 어이없게 고장내고야 말았다. 둘째아이의 침구를 정리하다가 침구와 함께 핸드폰을…
[2020-01-11]지난주부터 매주 금요일 오피니언란에 시작된 ‘금문교’ 칼럼 2번째 글이 오늘 게재됩니다. 2번째 필진은 성주형 공인회계사입니다. 성주형씨는 30 년 넘게 공인회계 법인을 운영…
[2020-01-10]다른 계절엔 일기예보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게 캘리포니아지만 겨울엔 다르다. 비도 오고, 눈도 내리고, 오래 있으면 따까울 만큼 햇살이 강할 때도 있다. 그래서 겨울엔 날…
[2020-01-10]미국에서 주부로 살다보니 아까운 것들이 몇가지 있었다. 처음 미국으로 시집와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때 모르는 것도 많았고 이해되지 않는 것도 많아서 낯선 미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
[2020-01-09]주말 아침에 가는 맥카페에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노인이 늘 혼자서 푸짐한 식사를 한다. 그는 늘 같은 시간에 조그만 2인용 스포츠카를 타고 와서 주말 신문 뭉치와 오랜 시간…
[2020-01-08]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5월의 어느 날이든지 12월의 어느 날이든지 모든 시간, 모든 순간은 한 번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해가 끝나는 때에 지난 시간을 …
[2020-01-08]누구나 있는 경험이다. 매일과 같은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노래에 깊게 감동해 버렸던 경험. 마치 본인의 이야기를 들은 듯 몰입되어 눈시울이 붉어지거나 입꼬리가 슬그머니 올라갔…
[2020-01-07]“내상이 있다.” 하얀 가운을 입고 곱슬 머리에 둥근테 안경을 쓴 한 젊은 의사가 그녀를 향해 그리 말했다. 떠나온 날로부터 얼마만에 다시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그곳을 찾았다. …
[2020-01-06]연초가 되면 언제나 그랬듯이 지난 한해를 뒤돌아본다. 새해 목표를 세우려면 지난 한해를 점검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둘째아들을 출산했다. 첫째 때와는 달리 산후 회복기…
[2020-01-04]어느덧 한인사회에 변호사로서의 삶을 산 지도 30년이 흘렀다. 지금은 흔한 말이 됐지만 30년 전에는 1.5세대에 해당되는 세대가 많지 않아 나는 자연스럽게 1.5세대 또는 차…
[202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