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의 푸른 빛과 함께 겨우내 움추렸던 꽁꽁언 몸과 마음에도 서서히 활기찬 봄이 오고 있다. 아직은 꽃샘바람이 불지만 본격적인 봄의 기운을 뿜어내는 대자연의 법칙을 누가 막는가…
[2006-04-04]세계적으로 뛰어난 민족을 꼽으라고 한다면 유대인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유대인의 역사는 화려함보다는 눈물과 고통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기에 와서 히틀러에 의해 …
[2006-04-02]우리 친정인 한국에 여자가 국무총리가 된다고 야단들이다. 국회 인준 절차만 남았다. 아직도 유교 사상에 젖어있는 우리로서는 여자가? 머리를 갸우뚱한다. 그러나 시대가 천지 개벽으…
[2006-04-02]현대는 글로벌 시대라는 말을 하곤 한다. 글로벌 시대는 세계화 시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시대에 맞춰 재외동포들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은 무엇이며 재외동포…
[2006-04-02]요덕 스토리는 북한 땅 요덕에 위치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을 그린 특이한 뮤지컬이란다. 소위 보수신문들의 보도에 의하면 탈북자 출신인 정성산 감독이 그 작품을 무대에 올려놓기까지…
[2006-04-02]국가간에 무역으로 수출입을 하려면 신용장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국가들이 상호 신뢰하고 약속을 지키며 대금을 결제한다. 단군이래 요즘 한국의 각계 각층에 놀랄만한 기적 …
[2006-04-02]리처드는 간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막사 밖으로부터 우렁찬 한국말 구령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바그다드 시내의 우수학교에서 선정된 중고등학생 들이 한국 교관으로부터 태권도를 배…
[2006-03-30]인사, 사람의 일, 영어로 Greeting 이다. 중국말로 아침인사 조안(早安), 저녁인사 만안(晩安) 하루 2번 있다. 로마글자에서 유래된 영어는 3번에다 Good night …
[2006-03-30]지금 미 상원 하원에서는 힘겨운 이민법 개정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LA부터 시카고, 뉴욕까지 수십만 명의 소수 이민자들이 이번 하원에서 발의된 반이민 악법을 막아보기 위해 거…
[2006-03-29]1년전의 일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엄마를 집에서 쫓아내어 갈곳 없는 엄마는 남의 집 가정부로 들어가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었다. 이사하는 아들에게 마지막 남은 돈 2,000달…
[2006-03-29]미국 비자 면제국이 마치 내일모레면 될것 같은 분위기이다. 이럴때 일수록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대한 법적, 그리고 정치적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
[2006-03-28]최근에 앞날이 창창하다고 촉망받던 부시 대통령의 한 젊은 국내 담당 보좌관이 절도혐의로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있어 깜짝 놀랐다. 그것도 연봉을 16만 달러 이상이나 받는다는 고위직…
[2006-03-28]지금 내게는 ‘해피’라는 새끼 암코양이와 ‘럭키’라는 암캐가 있다. 동물보호센터에서 흰 바탕에 검은 점 있는 7세 서양 바둑이를 입양했다. 축사에는 버려진 많은 개와 고양이들이 …
[2006-03-27]역사는 말로 이루어지고, 우리네 삶이 말로 엮어진다. 말이란 사람을 설득하고 인간을 의식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인간의 의식구조가 언어구조인 때문이다. 사고하는 것, 생각하는 것 …
[2006-03-26]“종교와 예술은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근친관계이다.” 20세기 미국의 작가인 웰리 카드의 말이다. 그렇다. 작곡가는 음악을, 작가는 글을, 그리고 화가는 그림을 그린다. 이 모든…
[2006-03-26]야구 같은 스포츠는 멀리 던지고, 멀리 치고, 투수의 힘찬 강속구 같은 것에 좌우되는 바 크다 할 수 있으므로 서양인들 체구에 훨씬 유리한 경기임에 틀림없다. 그뿐인가. 그들의 …
[2006-03-26]신문에 난 아이비리그 대학 순방 광고를 보면서 한심한 생각이 든다. 이런 광고를 내기 전 어느 대학이 아이비리그에 속한 줄은 알아야 하는 게 아닐까. MIT나 조지타운 대학은 …
[2006-03-26]20 몇 년 전 필자가 메릴랜드 대학 신문학 교수 시절 어느 날 내 연구실에 건장해 보이는 두 남자가 사전약속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그들은 FBI 배지를 제시하면서 나의 제자 …
[2006-03-26]매일 배달되는 신문이지만 반가운 마음은 늘 새롭다. 그러나 난 금요일 아침 신문을 더 기다린다. 대형식품점들의 세일 광고 때문이다. 이들 대형식품점들은 일주일을 단위로 금요일부…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