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형벌 가운데 사형만큼 찬반 논란이 뜨거운 주제도 드물 것이다. 사형 반대론자들은 아무리 흉악범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나서 사람의 목숨을 끊을 권리는 없다는 점, 그 외에도 …
[2019-12-25]올 NFL시즌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흑인 쿼터백들의 약진이라 할 수 있다. 약진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많은 흑인 쿼터백들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
[2019-12-25]지금까지 취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지만 최근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김밥을 파는 김명순 할머니(본보 12월21일자 보도)와의 만남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 …
[2019-12-25]몇 년 전 남편과 함께 한국에 갔을 때 여수로 여행을 갔다. 여수를 찾은 길에 나환자들 병원인 애양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섬기셨던 손양원 목사님의 기념관이 있기 때문이었다.입구…
[2019-12-25]성탄절이다. 1월 6일을 성탄절로 지키는 교회도 있다. 12월 25일은 페르시아 태양절이었다. 한국역사로는 신라 박혁거세 말기쯤 아기예수께서 탄생하셨다.오래 전에 읽은 일간신문 …
[2019-12-25]“아이들 선물 준비해야지, 부모님들에게도 뭔가 해드려야지, 직장동료, 친지들에게도 인사해야지. 그러다보면 정작 크리스마스 날에는 녹초가 되기 일쑤다.” 한 워킹 맘의 푸념이다. …
[2019-12-25]개구리 한 마리가 가부좌하고눈을 부라리며 상체를 내 쪽으로 쑥 내밀고울대를 꿀럭거린다.뭐라고 성을 내며 따지는 게 틀림없는데둔해 알아먹지 못하고나는 뒷목만 긁는다눈만 꿈벅거린다늙…
[2019-12-24]히틀러와 나치는 인류역사의 대 죄인이지만 딱 한 가지 미국에 좋은 일을 한 게 있다. 1940년대 초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도망친 수많은 유럽 지식인과 문화예술인의 상당수가 미국으…
[2019-12-24]한국형 리더십은 전통적으로 군림형 리더십에 가깝다. 유교문화, 서열문화에 익숙한 탓이다. 남을 섬기고 봉사한다는 의미의 ‘서번트 리더십’ 정신은 좀처럼 발견하기 어렵다. 권위주의…
[2019-12-24]금년 크리스마스 시즌엔 가정폭력 셸터에 사는 7살 소년 블레이크의 “디어 샌타…” 편지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가닿았다.“디어 샌타, 우린 집에서 나와야 했어요. 아빠가 화났거…
[2019-12-24]지난 달 초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서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의 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알링턴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구당 평균 소득이…
[2019-12-24]영국 노동당은 진보적 지식인들과 노동운동가들의 합작품이다. 19세기말 영국에는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 격차를 줄이고 모든 사람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빈부 격차의 원인인…
[2019-12-24]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뽀얀 안개가 내려앉는 듯 하늘이 찌뿌듯한 날씨다. 금년 마지막 달력을 넘긴 게 엊그젠데 벌써 하순을 향해 달려간다. 그동안 나는 꿈을 꾸고 있었나 …
[2019-12-23]어릴 적 여름이면 소를 산에 데려갔다. 어느 날 동네 소 한마리가 없어졌다. 또래의 아이들이 온 산을 찾았는데 찾지 못했다. 나중에 봤더니 팔려오기 전의 집으로 가 있었다고 했다…
[2019-12-23]대통령 탄핵은 당연히 빅뉴스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탄핵을 둘러싼 소동에 미국의 2020년 선거에 중요한 교훈을 던져줄 또 다른 중요한 이벤트인 영국의 조기총선이 완전히 가려졌다.…
[2019-12-23]날이 추워지니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발에 땀이 더 집중적으로 나는 느낌이다. 미국 집들은 한국과 달리 온돌식의 난방 시스템이 아니어서 겨울에는 바닥이 더욱 차다. 집에서 양말이…
[20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