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남쪽 땅에서부터 올라온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봄의 근원을 거슬러 내려가 남도를 향하게 된다. 육지에는 봄꽃이 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고 바다에는 월동을 마친 생명이 …
[2026-04-10]로만 폴란스키의 감독 데뷔작으로 이 영화로 폴란스키는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다.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 폴란드어로 된 뛰어난 흑백심리영화다.세대가 다른 가진 자와 못가진…
[2026-04-10]신랄한 풍자영화를 잘 만드는 루마니아 감독 라두 주드의 영화로 정치와 사회 풍자영화이자 한 여인의 속죄 행적이자 참회록이요 도덕극이다. 짓궂은 유머를 섞어가며 홈리스 문제와 자본…
[2026-04-10]“야구 경기 있는 날에 떡집 밖으로 줄이 50m 넘게 섰다니까. 내 평생 떡집에 사람들이 이리 줄 서는 건 처음 봐...” 광주송정역(호남고속선)에서 택시에 타자마자‘창억떡’으로…
[2026-04-03]
올해 가장 위험한 앙상블이다. 로버트 패틴슨과 젠데이아, A24 그리고 크리스토퍼 보르글리. 이 조합이 완성한 영화 ‘더 드라마’는 우리가 믿어온 ‘관계’의 밑바닥을 가차 없이 …
[2026-04-03]
강은 우리의 영혼을 관통해 흐른다. 파라마운트 플러스 시리즈‘더 매디슨(The Madison)’은 강이 흐르듯 삶이, 기억이, 사랑이 지속됨을 격조있게 그린다. 몬태나의 강가에서…
[2026-04-03]한 번 가본 것으로 족한 여행지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다시 생각나 발길을 재촉하게 되는 곳이 있다. 북유럽이 그렇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 네 나라를…
[2026-03-27]선험적 스타일의 프랑스 감독 로베르 브레송의 경이롭게 새롭고 아름다운 흑백 작품으로 상영시간이 75분밖에 안 되는데도 심오한 영감이 잠겨있는 영화다. 도스토 예프스키의 ‘죄와 벌…
[2026-03-27]77세난 할머니 테레사(데니스 와인버그)의 생명력 찬가요 생존 투쟁기이자 노령화에 대한 경시에의 항의이며 아울러 독재체제에 대한 경고이며 자연 파괴에 대한 비판이자 자유를 찾아 …
[2026-03-27]
돌로미티 최고의 광경으로 꼽히는 세체다의 아름다운 정경. 칼로 산을 조각낸 듯한 절벽과 노란 봄 꽃이 푸른 초원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인생여…
[2026-03-20]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 겨울이 오면 지역민들이 되뇔 말일지 모른다. 하루 최대 100㎝가 넘는 눈을 몰고 오기도 하는 겨울을 피할 수 없다면 차…
[2026-03-20]
2020년 초 전 세계가 멈춰 섰던 그날, 라이언 고슬링의 앞으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앤디 위어가 보낸 미출간 소설 원고, 바로 ‘프로젝트 헤일메리’였다. 위어의 제안…
[2026-03-20]
역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작 ‘위키드’의 두 번째 영화 ‘위키드: 포 굿’이 오늘(20일)부터 피콕(Peacock) 스트리밍을 시작한다.존 추 감독의 ‘위키드: …
[2026-03-20]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사방에서 발걸음 소리가 메아리친다. 반구형 공간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더 크게 울리는 소리가, 미처 가시지 않은 앞선 걸음의 잔향에 얹히면서 청각적 긴장감이…
[2026-03-13]‘사무라이’와 ‘붉은 서클’과 ‘고발자’등 여러 편의 갱스터 범죄영화를 만든 프랑스의 장-피에르 멜빌 감독의 데뷔작으로 시적 아름다움과 슬픔으로 가득한 영화다. 저널리스트였던 장…
[2026-03-13]인도의 시골 소년 아푸의 성장기를 그린 ‘아푸 3부작’으로 잘 알려진 인도의 명장 고 사티아짓 레이의 작품으로 각본과 음악도 레이가 쓰고 작곡했다. 인도의 콜카타에 사는 중산층 …
[2026-03-13]
돌로미티의 세체다“유적지보다는 경치를 좋아해 수많은 산을 다녔다. 돌로미티를 다녀온 후에 중국의 황산도 캐나다 벤프도 다 잊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장엄함이 나를 부르고 있…
[2026-03-06]
디즈니 픽사가 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존의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극장 개봉 중인 영화 ‘호퍼스’(Hoppers)는 단순한 재미를 넘…
[2026-03-06]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의 중심은 자유로운 영혼의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의 사랑 이야기다. 형제들이 모두 행복한 결…
[2026-03-06]